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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예술 시상식,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이 오는 2025년 5월 5일 월요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됩니다.
방송·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으로서, 매년 대중과 평단의 이목을 동시에 사로잡는 백상예술대상은 올해 역시 그 명성에 걸맞은 치열한 경쟁과 화려한 후보 라인업으로 돌아왔습니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3년 연속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며, JTBC, JTBC2, JTBC4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이번 시상식은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공개 또는 방영된 한국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며, 전문성과 공정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통해 후보가 선정됐습니다.
백상예술대상 후보 방송 부문 – 트렌드를 이끄는 콘텐츠들의 격돌
방송 부문은 올해부터 TV 부문에서 명칭을 바꾸며 플랫폼 경계를 허물고 OTT와 웹 콘텐트까지 포괄하는 심사 기준을 반영했습니다.
드라마 작품상에는 tvN의 ‘선재 업고 튀어’, JTBC ‘옥씨부인전’,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폭싹 속았수다’가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합니다.
예능 작품상은 tvN ‘무쇠소녀단’, Mnet ‘스테이지 파이터’, 추성훈 ChooSungHoon ‘아조씨의 여생’, 뜬뜬 ‘풍향고’,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선정되었으며, 교양 부문은 EBS ‘다큐프라임-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SBS ‘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등을 포함한 다채로운 주제의 작품들이 포함되어 콘텐츠 다양성을 드러냅니다.
연출상은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의 김원석 감독부터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송연화 감독까지 실력파 감독들이 포진해 있으며, 극본상 부문도 시청자 호평을 받은 다섯 명의 작가가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읍니다.
연기 부문에서는 박보검, 변우석, 이준혁, 주지훈, 한석규가 남자 최우수연기상에, 고민시, 김태리, 김혜윤, 아이유, 장나라가 여자 최우수연기상에 이름을 올리며 K-드라마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신인연기상과 예능상 부문도 떠오르는 신예들과 예능계의 대세들이 총출동해 수상 결과를 더욱 기대하게 합니다.
백상예술대상 후보 영화 부문 – 스크린을 수놓은 수작들의 진검승부
영화 부문에서는 지난해 극장가를 빛낸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고르게 후보에 올라 주목됩니다.
작품상 후보로는 ‘대도시의 사랑법’, ‘리볼버’, ‘장손’, ‘전,란’, ‘하얼빈’이 선정되어 사회성, 흥행성, 예술성 모두를 아우릅니다. 감독상은 ‘아침바다 갈매기는’의 박이웅, ‘리볼버’의 오승욱, ‘하얼빈’의 우민호 등 다섯 감독이 후보로 올랐으며, 신인 감독상에서는 신선한 시도와 참신한 시선으로 스크린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 다섯 감독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각본상 부문도 스토리의 밀도와 주제의식에서 돋보인 작품들이 골고루 이름을 올렸고, 예술상 후보들은 분장, 음악, VFX 등 다양한 기술적 성취를 보여준 전문가들이 포진해 기술 예술 부문의 발전을 반영합니다.
배우 부문에서는 윤주상, 이병헌, 이희준, 조정석, 현빈 등 관록의 배우들이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김고은, 김금순, 송혜교, 전도연, 조여정이 여자 최우수연기상에서 각축을 벌입니다.
조연상과 신인연기상 부문도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연기자들이 다수 포함되어 결과 예측을 더욱 어렵게 합니다.
특히 올해 3년째 진행되는 ‘구찌 임팩트 어워드’에는 사회문제를 직면하고 대안을 제시한 ‘그녀에게’, ‘되살아나는 목소리’, ‘정순’ 등이 이름을 올려 또 다른 감동을 예고합니다.
백상예술대상 후보 연극 부문 – 무대를 통해 빛나는 창작의 힘
연극 부문은 2019년 부활 이후 백상예술대상에서 의미 있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연극 작품 다섯 편이 경쟁을 벌이며 연출, 대본, 연기 등 모든 측면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작품들이 선정됐습니다.
후보로는 ‘구미식’, ‘몰타의 유대인’, ‘장녀들’, ‘진천이 추천하는 진천 추천연극 진천사는 추천석’, ‘퉁소소리’가 있으며, 연기상에는 곽지숙, 이진경, 정새별, 조영규, 최희진 등 다양한 세대와 경험을 아우르는 배우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젊은연극상은 실험성과 독창성을 기준으로 선정되며, 극단 공놀이클럽, 보편적극단, 앤드씨어터 등 새로운 무대를 개척하는 단체와 연출가들이 노미네이트됐습니다. 이는 현재 연극계의 활발한 흐름과 실험적인 도전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공정성과 권위, 그 중심에 서 있는 백상예술대상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은 방송, 영화, 연극 각 부문의 대표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후보와 수상자를 결정합니다. 각 부문 후보는 사전 설문과 추천 과정을 통해 신중히 선정되며, 기준 기간 내 발표된 콘텐츠만을 대상으로 하여 시기의 공정성도 철저히 지켜집니다.
방송 부문은 최소 4부작 이상 혹은 1/3 이상 방송된 연작이 대상이며, 영화는 국내 공개된 장편 한국영화, 연극은 국내 공연된 한국 연극을 기준으로 심사 대상이 정해집니다. 이처럼 백상예술대상은 대중성과 예술성, 작품성과 창의성을 균형 있게 평가하여 진정한 수상자를 가리는 종합 예술 시상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 해의 예술계를 결산하고 새로운 흐름을 조망하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의 수준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기능합니다. 어떤 배우가, 어떤 작품이, 어떤 창작자가 그 영예의 트로피를 들어올릴지, 다가오는 5월 5일 밤 많은 이들의 시선이 코엑스로 향할 것입니다.
